< 목록으로

테무, 상반기 매출 200억 달러 돌파… 작년 전체 실적 이미 추월

M
몰입
2024.07.24
추천 0
댓글 0

쉬인·틱톡샵 제치고 빠른 성장세… 하반기 300억 달러 목표 달성 유력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PDD 홀딩스의 자회사 테무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만 약 200억 달러(약 26조 원)의 총상품거래액(GMV)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매출 18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중국 현지 매체 36Kr에 따르면 테무는 해외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경쟁사인 쉬인과 틱톡샵보다 빠르게 200억 달러 GMV 고지를 점령했다. 2분기 GMV는 약 1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이 4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테무의 이러한 성과는 최근 미국 소비자들이 테무의 저렴한 가격보다 빠른 배송을 선호한다는 분석이 과장되었음을 보여준다. 테무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 경기 중 대규모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1,000만 달러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고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경기 중 6번이나 광고를 방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테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GMV 300억 달러 달성 또는 초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작년 총 매출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업계에서는 테무의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편, 틱톡샵은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만 120억~130억 달러의 GMV 목표를 설정하며 하향 조정된 목표를 제시했다. 패스트패션 플랫폼 쉬인은 2022년 227억 달러에서 2025년 585억 달러로 GMV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무의 급성장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테무의 순항이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유럽연합(EU)은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구매한 저가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 또한 지난달 쉬인과 테무 등의 저가 온라인 쇼핑 주문을 처리하는 여러 세관 중개인들에 대한 단속을 발표하는 등 각국의 규제 움직임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댓글

해외쇼핑몰뉴스

테무, 상반기 매출 200억 달러 돌파… 작년 전체 실적 이미 추월
M
몰입
추천 0
2024.07.24
알리바바, '해외 무료배송'으로 쉬인·테무에 도전장
M
몰입
추천 0
2024.07.24
구글, 150억 달러에 플립카트 인수 추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노려
M
몰입
추천 0
2024.07.22
테무, 미국 매출의 20% 현지 창고에서 발생
M
몰입
추천 0
2024.07.22
타오바오, 의류 해외 직접 배송 시동?…"글로벌 무료배송" 루머 확산
M
몰입
추천 0
2024.07.22
아마존 셀러들, 수천 달러 상당의 미청구 환급금 놓칠 수 있어
M
몰입
추천 0
2024.07.22
노스페이스 모기업, 15억 달러에 슈프림 매각
M
몰입
추천 0
2024.07.22
틱톡쇼핑, 동남아시아 시장 휩쓸며 월 매출 17억 달러 돌파
M
몰입
추천 0
2024.07.20
테무, 유럽 시장 진출 확대... 현지 업체 입점 허용
M
몰입
추천 0
2024.07.20
나이키, 매출 부진에 할인 전략 펼쳐... 호카,크록스와의 격차는 여전
M
몰입
추천 0
2024.07.19
Reshop, 반품 고객 즉시 환불 솔루션 제공
M
몰입
추천 0
2024.07.19
아마존, '커피 배징' 방지 위해 사무실 근무 시간 추적 강화
M
몰입
추천 0
2024.07.19
아마존, 영국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M
몰입
추천 0
2024.07.19
트럼프, 한정판 스니커즈 출시
M
몰입
추천 0
2024.07.19
트럼프,  한정판 스니커즈 출시
아마존 프라임 데이, 샤넬부터 에르메스까지 명품 가방 특별 할인
M
몰입
추천 0
2024.07.18
아마존 프라임 데이, 샤넬부터 에르메스까지 명품 가방 특별 할인
6 7 8 9 10